'슈팅만 40개' 미국, 女 WC 조별리그서 태국 13-0 대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6.12 06: 48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태국을 상대로 기록적인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펼쳐진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여자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13-0 대승을 거뒀다.
전반에 3골을 넣은 미국은 후반에 무려 10골을 몰아 넣으며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주포' 알렉스 모건이 5골을 넣으며 단번에 대회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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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여자 월드컵 우승팀인 미국은 전반에만 3골, 후반 시작후 4골을 넣었다. 잠시 잠잠하던 미국은 후반 29분부터 후반 추가시간까지 무려 6골을 몰아 넣으며 13골 차 대승을 매조지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미국은 경기 내내 73% 점유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40개의 슈팅을 날렸다. 심지어 유효 슈팅도 20개였다. 미국은 코너킥을 10개 시도하는 동안 상대에게 1개도 내주지 않았다.
영국 'BBC'는 "과거 여자 월드컵 최다골 기록은 2007년 독일이 아르헨티나에 거둔 11-0 승리였다. 미국은 2골을 더 넣으며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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