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흐트, 바르사 대신 PSG 유력...맨유는 거절 (伊 디마르지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6.12 07: 21

마타이스 데 리히트(아약스)가 결국 FC 바르셀로나 대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할 확률이 높아졌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디 마르지오'의 보도를 인용해 "마타이스 데 리히트가 결국 FC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대신 파리 생제르맹(PSG)행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약스의 주장으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을 이끌었던 데 리히트는 절친한 프랭키 데 용과 함께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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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데용과 다르게 바르셀로나에게 사전 협의된 것보다 높은 연봉 인상을 요구하면서 계약이 지연됐다. 일부에서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다른 팀 이적을 권유했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PSG와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데 리흐트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맨유는 이미 거절당했다"라고 설명했다.
데 리흐트는 높은 주급과 정기적인 경기 출전을 위해 주전 경쟁이 심하지 않은 곳을 원했다. 이로 인해 PSG가 유력 후보군으로 부상했다.
디 마르지오는 "라이올라는 이미 PSG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며칠 내로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PSG의 새 스포츠 디렉터인 레오나르도의 도착과 동시에 데 리흐트의 영입이 발표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아약스가 책정한 데 리히트의 몸값은 8000만 유로(약 1069억 원)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레오나르도는 데 리히트를 포함한 대규모 선수단 개편을 위해 돌아왔다. 그는 돌풍을 일으킬 생각"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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