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벌써 韓 최다 도움 기록... 정정용호 FIFA 주관 최다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12 09: 35

이강인(발렌시아)이 한국 선수 최고 도움 기록을 새로 썼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최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앞선 8강에서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을 꺾으며 1983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만에 4강 신화를 재현했던 것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이제 한국은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의 비제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우크라이나와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정정용호는 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4승(4승1무1패)으로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 역사상 최다승을 기록했다. 기존 최다승은  '붉은악마'의 별명을 얻은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 3승(3승3패) 2002 한일 월드컵 3승(3승2무2패)이었다. 
'막내형' 이강인의 기록도 대단하다. 이번 대회서 1골-4도움을 기록중인 이강인은 FIFA 주관 세계 대회서 한국 선수 단일대회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그동안 8명이 2개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강인은 그 기록을 완전히 새로 만들었다.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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