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잘 던진 차우찬 승리 투수 못 돼 아쉽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6.12 22: 26

 LG가 상대 폭투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6연패에 빠졌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연장 10회말 김현수가 2루수 앞 땅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조셉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채은성이 2루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나 2사 3루. 이형종은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롯데 벤치는 오지환과 승부를 택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경기 종료 후 LG 류중일 감독과 구심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오지환이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했으나 공이 옆으로 튀었고,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오지환이 1루에서 세이프 돼 경기는 끝났다. 공을 잡은 포수 나종덕의 1루 송구가 악송구, 오지환이 세이프됐고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에서 결승 득점을 올렸다. 
LG 선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차우찬이 7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다"며 "공격에서는 이천웅과 김현수가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며 좋은 활약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천웅은 이날 4타수 4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 김현수는 투런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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