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BO 최초 불명예 기록...'낫아웃 폭투 끝내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6.12 22: 49

롯데가 KBO리그에 최초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 끝내기'
롯데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3-4로 패배하며 6연패에 빠졌다. 더욱 아쉬운 것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로 끝내기 점수를 헌납한 것이다. 
연장 10회말 구승민은 김현수를 2루수 앞 땅볼 안타로 출루시켰다. 2루수가 살짝 더듬어 아쉬운 장면. 이어 조셉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1,2루에서 채은성을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하 한 숨 돌렸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끝내기 패배를 기록한 롯데 양상문 감독이 구심의 설명을 듣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형종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고 오지환과 승부를 택했다. 오지환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잡았다. 3구째 헛스윙 했으나 공이 원바운드로 옆으로 튀면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 됐다. 오지환이 1루로 뛰어갔고, 공을 잡은 포수 나종덕의 1루 송구가 악송구되면서 세이프됐다. 그 사이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병살타와 고의4구 작전으로 위기를 막는 듯 했으나 마지막 폭투와 1루 악송구로 6연패 늪으로 빠졌다. KBO는 ㄴㅁ공식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낫아웃 폭투 끝내기는 KBO리그 최초 기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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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연장 10회말 2사 1,3루 LG 오지화이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1루까지 출루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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