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새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이 13일 입국한다. 빠르면 다음 주 한화전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롯데는 지난 11일 아수아헤를 웨이비 공시하고 윌슨 영입을 발표했다.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0라운드 지명된 제이콥 윌슨은 2018년부터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195타수 61안타 15홈런, 타율 0.313, OPS 1.023를 기록했다.
롯데 관계자는 13일 "오늘 저녁에 윌슨이 입국한다. 내일 부산으로 내려가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주말에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할 수 있다. 몸 상태를 체크하고 한동희의 1군 복귀와 연결해서 주포지션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윌슨은 1루수와 3루수가 가능하다. 한동희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퓨처스리그에서 출전 중이다.

양 감독은 "취업 비자를 발급받고 다음 주 한화전에 1군에 등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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