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이하 광주수영대회)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울↔세종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광주수영대회 준비상황 및 현안대책'을 논의했다.
이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오는 7월 12일 개막하는 광주수영대회에 대해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대회의 성공을 위해 역량을 쏟아야겠다"면서 "준비는 잘 돼 가지만 입장권 판매가 아직 44%를 조금 넘은 정도이다.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홍보를 강화하고, 각 부처와 공공기관 직원들께서 경기를 많이 관람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13/201906131917772862_5d022ca7f12cf.jpeg)
우선 남부대 주경기장을 포함한 5개 경기장은 다음 주 중 완공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경영/다이빙(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수구(남부대축구장 임시풀), 아티스틱 수영(염주종합체육관 임시풀), 하이다이빙(조선대축구장 임시풀) 5개 종목을 개최한다. 여수시에서는 오픈워터 수영(엑스포해양공원) 1개 종목이 열린다.
손남맞이 준비도 차질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대회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도심경관 정비,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또 광주광역시와 인접 시군을 연계한 투어코스를 운영, 수영대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인근 지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대테러대책, 감염병·식음료 안전대책, 폭염대책 등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통해 추진 중이다. 또 야외 경기가 많은 대회의 특성과 대회기간 동안 폭염이 지속되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차양막·무더위쉼터·쿨링포그 등의 폭염 저감시설도 빈틈없이 갖출 예정이다.
![[사진]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13/201906131917772862_5d022ca8303c0.jpeg)
특히 정부는 대회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대회 참여분위기 확산 및 대회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남은 대회 준비기간 동안 정부 온․오프라인 매체 활용 홍보, 영상광고 송출 등 대국민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입장권 판매 확대 및 경기장 만석 달성을 위해 각종 경기관람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한편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광주광역시 및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되는 광주수영대회는 이날 국제수영연맹(FINA) 회원국 209개 나라 중 193개국 7266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참가선수만 2995명이 될 이번 대회는 지난 16회 러시아 카잔대회 참가국 184개국, 선수 2413명과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의 참가국 177개국, 선수 2303명을 훨씬 넘어서는 규모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