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최우범 젠지 감독, "다양한 픽과 조합 언제든지 가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6.13 20: 28

한 경기를 패했지만, 젠지의 출발이 나쁘지 않다. 시즌 2승째를 챙긴 젠지 최우범 감독은 귀중한 1승을 챙긴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빠뜻한 일정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젠재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진에와 1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자야-라칸, 야스오-그라가스 조합을 선보인 박재혁과 김정민의 찰떡 호흡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젠지는 시즌 2승 1패 득실 +1로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최우범 감독은 "진에어의 경기력이 좋아서 강팀이라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젠지의 경기력은 기존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가지 모습을 양상을 보였다. 흔히 '룰러' 엔딩으로 불리는 젠지의 방식대로 1세트를 풀어나갔고, 2세트에서는 비원딜로 첫 승을 챙기는 성과를 냈다. 이는 최근 최우범 감독과 젠지 코칭스태프가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변화를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상황이 맞으면 어떤 픽이든 꺼낼수가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상황에 따라 다른 여러가지 픽들도 준비중이다. 정글-미드 역시 마찬가지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훈련 준비에 따라 다른 선수들 역시 언제든 교체출전이 가능하다."
끝으로 최우범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코치들에게 이것저것 계속해서 주문하고 있다. 잘 따라와줘서 고맙고 힘든 일정 열심히 달려주는 선수들도 고맙다. 선수단 전체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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