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선수들이 3일 연속 연장전으로 고생했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6.13 22: 26

 LG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속절없이 7연패에 빠졌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전날과 똑같은 스코어, 똑같은 끝내기 승리였다. 승자는 LG, 패자는 롯데였다. 3연전 모두 연장 접전이었다. 
LG는 연장 10회말 1사 후 이성우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2루수 배성근이 알까기 실책을 저질렀다. 이어 신민재가 우전 안타로 1,2루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다. 이천웅은 볼넷으로 1사 만루. 김용의가 짧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후 김현수가 손승락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1루수 강습 타구를 이대호가 쓰러지면서 잘 잡았는데, 투수 손승락이 1루 베이스 커버를 늦게 들어와 세이프됐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전날과 똑같은 스코어, 똑같은 끝내기 승리였다. 승자는 LG, 패자는 롯데였다. 승리를 거둔 LG 류중일 감독과 김현수가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3일 연속 연장전을 하느라 고생했다. 오늘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매 경기 연장전으로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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