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김현수 "어려운 경기였는데 기분 좋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6.13 22: 29

LG 김현수가 행운의 끝내기 안타 주인공이 됐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전날과 똑같은 스코어, 승자는 LG, 패자는 롯데였다. 
연장 10회말 1사 후 이성우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2루수 배성근이 알까기 실책을 저질렀다. 불안의 전조였다. 이어 신민재가 우전 안타로 1,2루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다. 이천웅은 볼넷으로 1사 만루.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전날과 똑같은 스코어, 똑같은 끝내기 승리였다. 승자는 LG, 패자는 롯데였다. 연장 10회마 2사 만루 LG 김현수가 1루수 옆 내야 안타때 1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김용의가 짧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후 김현수가 손승락 상대로 끝내기 내야 안타를 터뜨렸다. 1루수 강습 타구를 이대호가 몸을 날려 잡아냈고 1루로 던지려 했으나, 투수 손승락이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지 않아 세이프됐다. 
김현수는 경기 후 "승리할 수 있어 기분 좋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다행이라 생각한다. 힘든 경기를 많이 하다 보면 지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쳐 있는 체력 관리를 잘해서 더 좋아져야 한다. 선수단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에 계속 집중력 있게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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