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충격적" '연애의 맛' 천명훈·김시안, 첫 데이트에 "포옹할까?"‥김재중 경악[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6.14 00: 41

김재중이 천명훈과 김시안의 첫 데이트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 김재중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재중은 일본에 있다가 이날 아침에 '연애의 맛'을 위해 한국에 왔다고 털어놨다. 

김재중은 "카메라가 있지 않으면 따로 만나면 안 되는 거냐"고 물었다. 장수원은 "김재중 씨가 나온다면 카메라 없이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다. 재중은 "제가 연애하는 걸로? 너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재중은 이상형을 묻는 말에 "외모는 솔직히 많이 안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을 보면 나래 누나가 요즘 많이 나오잖나. 그래서 진호한테 사적으로 만날 수 있냐고 물어본 적 있다. 진호가 '만나도 형 실망만 할 것 같은데'라고 하더라"고 했다. 
김재중은 박나래를 만나고 싶어 했던 이유로 "매력적인 사람이 좋다"고 했다. 박나래가 제작진에게 "추진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박나래가 '연애의 맛'에 대해 묻자, 김재중은 "립스틱 맛 같다"이라며 "상대가 생기면 뽀뽀도 하고 스킨십도 하니까 그 맛을 느끼는 것은 연애할 때 밖에 없으니까. 립스틱"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창석과 이채은의 두번째 만남이 그려졌다. 앞서 이채은은 첫 만남에서 빵을 좋아한다며 '화이트롤'를 언급한 바 있다. 이를 기억한 오창석이 두번째 만남에 화이트롤을 준비해 와서 채은을 놀라게 했다. 채은은 "이거 어디서 사셨어요? 이거 잘 안 팔텐데"라고 전했다. 
채은이 화이트롤을 폭풍 흡입하자, 오창석은 달달한 눈빛으로 채은을 바라봤다. "좋아해줘서 좋네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오창석은 채은에게 "방송 후 비지니스커플이라는 댓글이 있었다. 나 궁금한게 있다. 비지니스라는 건 여기에 누가 나와있건 똑같은 반응을 해야 비지니스잖아요 채은씨 저 말고 다른 소개팅 남이 있어도 반응이 똑같았을까"라고 물었다. 
채은은 "제작진이 마음에 안 들면 안 든다고 편하게 이야기해도 된다고 했다. 저는 솔직한 편이라서 마음에 안 들면 불편하다고 이야기했을 것이다. 굳이 마음에 없는데 해야해요?"라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계곡에서 수박을 먹으며 데이트를 했다. 자연스럽게 손도 잡으면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김재중은 "그냥 다 부럽다"고 반응했다.
이형철과 신주리 커플. 형철은 데이트를 하는 길에 주리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 통화만으로도 설레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형철은 주리에게 줄 망고튤립을 미리 준비해서 건넸다. 주리는 카메라가 세팅되지 않을 때 형철에게 선크림을 선물로 줬다. 박나래는 "둘 사이가 더 깊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주리는 이날 형철에게 연극데이트를 하자고 했다. 연극을 보며 어느새 두 사람의 어깨가 맞닿아 있었다. 
연극을 본 두 사람은 형철의 사무실로 향했다. 직접 잔치국수를 만들어 먹기로 한 것. 주리는 형철에게 요리를 가르쳐주며 알콩달콩 데이트를 했다. 
박나래가 김재중에게 '내 공간을 공유한 적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재중은 "집에 그랜드 피아노가 있었다. 한잔 하면 피아노를 치고 싶을 때가 있다. 치면 감정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건 요리를 직접 해주는 걸 좋아한다. 요리 책도 냈었다. 한식은 다 할 수 있다. 요즘엔 일식 공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고주원과 김보미 커플. 제작진은 SNS을 통해 고주원 김보미 커플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에 두 사람을 찾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제작진은 고주원에게 SNS 포착사진을 건넸다. 이에 고주원은 "걸렸네. 이걸 보고 내려왔다고?"라며 당황했다.
이어 고주원은 "촬영하는 거 보미는 모르잖아. 놀랄 텐데. 물어보고 보미만 된다고 하면 할게"라고 자신보다 보미를 걱정했다. 이후 제작진을 보낸 고주원은 김보미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 보고를 했다. 
천명훈과 김시안 커플. 두 사람은 두물머리에서 만났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힘들어했다. 핫도그를 먹으면서 서로를 알아갔다. 
천명훈은 시안과의 데이트를 위해 20년 단골집인 송어횟집으로 향했다. 명훈은 사진을 보내달라며 자연스럽게 시안의 전화번호를 받았다. 
식사 후 명훈이 어머니가 계신 펜션 한번 가보자고 했다. 시안은 처음엔 거절했지만 명훈이 두번째 권하자 "오빠 하고 싶은 것 다 하세요"라고 말했다.
시안은 "가면 어머님 계신가요? 그래도 처음 뵙는데 빈손으로 가면, 어머니 뭐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 시안은 어머니를 위해 꽃선물을 하기로 했다.  
천명훈은 어머니를 뵙는 것에 부담스러워하는 시안에게 "양평에 온 김에 어머니에게 시안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천명훈의 어머니가 시안을 맞이했다. 어머니가 "예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시안과 천명훈의 어머니가 인사를 나눈 후, 천명훈이 시간을 위해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명훈은 시안에게 "난 있잖아.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을 때가 있거든"이라며 시안을 지그시 쳐다봤다. 이어 "너는 날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시안이 웃음을 터트렸다. 명훈이 첫 만남에 "앞으로 어떻게 할거야? 너랑 나 사이"라고 물었다. 이에 시안은 "세번은 봐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천명훈은 "그럼 우리 계속 보고 발전한다는 의미로 포옹한번 할까?"라고 물었다. 시안은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에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어졌다. 김재중은 당황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질렀다.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MC들이 다음 데이트에 대해 묻자 "연락은 했는데, 오빠 동생으로 남기로"라고 말했다. MC들이 "체험 연애의 맛"이라고 소리쳤다. 천명훈은 "아쉽지만 좋은 만남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라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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