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보다 잘해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계륵이 된 가레스 베일에 대해 라몬 칼데론 레알 마드리드 전 회장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칼데론 회장은 13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베일의 상황이 정말 어렵다"며 냉정한 현실을 강조한 뒤 "지단이 마음속에서 그를 버린 것이 분명하다. 그는 지난 시즌 선발진에서 그를 내세우지 않았다. 그런 것은 그에게 실망스러운 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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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칼데론 회장은 "가장 큰 문제는 이적료다. 레알 마르디르드는 그를 통해 많은 금액을 벌고 싶은 상황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임대를 통해 출전 기회를 얻고 자신감을 얻으면 레알 마드리드와 베일 모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일은 호날두보다 높은 이적료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 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3년 당시 베일을 토트넘에서 8600만 파운드(1286억 원)에 영입했다.
칼데론 회장은 "그는 호날두보다 더 비싼 선수였다. 따라서 기대가 컸지만 부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