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 먼시의 활약, 우연 아닌 실력이다 (美 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14 09: 55

 
우연이 아닌 실력이었다. 
지난해 타율 2할6푼3리(395타수 104안타) 35홈런 79타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맥스 먼시(LA 다저스)가 올 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타율 2할7푼8리(223타수 62안타) 15홈런 40타점 41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중이다. 

1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LA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제이크 아리에타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무사 1루 다저스 먼시가 선취 2점 홈런을 날린뒤 벨린저와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다저스의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 웨이'는 먼시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 타선이 최근 들어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빛을 발하는 선수가 있다. 모든 관심이 코디 벨린저에 집중되고 있지만 먼시는 올 시즌 다저스에서 가장 믿음직한 타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먼시는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에게서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먼시는 1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고 범가너와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리고 12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다. 팀은 3-5로 패했지만 먼시는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이 매체는 "먼시는 시즌 초반 난항을 겪었으나 5월 들어 제 모습을 되찾았다. 먼시가 지난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에 다저스 팬들에게도 결코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전했다.
또한 "먼시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비중이 커졌다. 1루, 2루, 3루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