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곳곳에서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오는 16일 새벽 1시(한국시간)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남자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 나선다.
서울시 서초구는 강남역 9번과 10번 출구 사이 '바람의 언덕'에서 15일 오후 10시부터 경기종료시까지 거리응원을 개최하기로 했다. 축하 공연과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14/201906141047770311_5d030062a2557.jpg)
강동구도 구청 앞 열린뜰 잔디광장에서 거리응원을 개최한다. 대형스크린을 설치, 온 가족이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한다. 15일 오후 10시부터 마술공연을 비롯 돗자리 영화제, 치어리딩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인천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계양구청에서 단체 응원전을 갖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5일 오후 7시부터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를 치르고 이 열기를 월드컵 결승전 응원으로 고스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오후 11시부터 야탑역 중앙광장에서 성남문화재단 공연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거리 응원에 나선다. 성남FC는 앞선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 경남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안산시도 거리응원에 나선다. 안산시는 안산문화광장 내 브릿지광장에서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거리 응원전을 펼친다. 사전행사는 자정부터 진행되며, 다양한 문화공연 및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산 그리너스에는 주장 황태현이 소속돼 있다. 황태현은 오른쪽 측면과 중앙 수비수 포지션을 소화하며 정정용호에서 철벽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시는 하늘마당과 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광장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응원전을 벌일 수 있도록 한다. 하늘마당에서는 거리응원전에 앞서 15일 오후 6시 4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2019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선보인다.
제주도에서도 단체 응원이 펼쳐진다. 서귀포시는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U-20 월드컵 결승전을 응원하기로 했다. 제주에는 신인 이규혁이 소속돼 있다. 이번 단체 응원 관람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자정부터 4시까지 열린다.
제주유나이티드 행사 아나운서의 응원 리드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편의를 위해 제주유나이티드 매점 로드3.7(핫도그, 맥주 등 판매)이 영업한다. 제주유나이티드 선수 사인 축구볼 50개도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극장에서도 U-20 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할 수 있다. 메가박스는 오는 16일 오전 1시부터 결승전을 극장에서 위성 생중계 한다. 메가박스 코엑스점, 동대문점, 신촌점 등을 비롯해 총 16개 지점에서 관전 가능하다. 롯데시네마 부산본점과 광복점에서도 결승전 중계를 한다.
이밖에 여주시는 시청광장, 평택시는 시청앞 분수광장과 이충레포츠공원 내 광장에서 각각 단체응원이 가능하게 한다. 안양시는 종합운동장, 군포시는 시청광장에서 단체응원이 열린다. 부산은 광복로 시티 스폿, 해운대해수욕장,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거리응원이 열린다.
대전시는 자정부터 중구 중앙로 목척교~중앙로역네거리 구간에서, 세종시는 호수공원에서, 수원시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단체 응원을 펼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