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日 ML 최초 사이클링...또 한번 전설 썼다" 日언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14 11: 37

일본 언론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사이클링 히트 달성에 찬사를 보냈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일본인 선수 가운데 최초로 메이저리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무사 1,2루서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고 3회 좌중간 2루타, 5회 우익선상 3루타, 7회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대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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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오타니,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초 사이클링 히트, 또 한번 전설을 쓰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등 상식을 뒤엎어왔다. 2013년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할때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투타 겸업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컸으나 4승 22홈런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등극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 매체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올 시즌 타자로만 뛰고 있는 오타니는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기쿠치 유세이(시애틀 매리너스), 마에다 겐타(LA 다저스)에게 홈런을 빼앗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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