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가 평균자책점(ERA) 1위에 도전한다. 산체스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NC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산체스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장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선두, 평균자책점은 2위다. 리그 1위인 LG 윌슨(1.70)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NC 상대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에 동시 도전한다. 6이닝 무실점을 하면 1.64로 역전이 가능하다.
산체스는 150km가 넘는 강속구에다 올해는 변화구 제구력까지 좋아졌다. 지난해 시즌 중반 체력 문제와 볼 배합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전체적인 기량이 업그레이드됐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65, 6월 등판한 2경기에서 2승 13이닝 2실점(평균자책점 1.38)으로 좋은 페이스다. 다만 올해 NC 상대로는 6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아픔이 있다.
NC 선발은 사이드암 박진우다. 박진우는 14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SK 상대로 2경기 나와 1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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