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케반 비지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활약으로 대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야구선수를 가족으로 둔 게레로 주니어, 비지오, 구리엘 주니어의 활약이 빛났다.
게레로 주니어는 4타수 3안타 2타점, 비지오는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구리엘 주니어는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 세 선수는 팀의 12점 중 절반인 6점을 뽑아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14/201906141211779728_5d03109d58546.jpg)
게레로 주니어와 비지오는 아버지가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이다. 게레로 주니어의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2018년, 비지오의 아버지 크렉 비지오는 201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구리엘 주니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율리 구리엘의 동생이다.
토론토의 팀내 2위 유망주 보 비솃 역시 아버지가 올스타에 4차례 선정된 단테 비솃이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하이싱글A에서 뛰고 있는 비솃도 올 시즌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이 점쳐진다.
야구선수의 피를 이어받은 선수들을 수집한 토론토의 전략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기대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