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설욕일까? 한화 장민재 5연속 QS일까?
14일 서울 고척돔에서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7차전이 벌어진다. 앞선 6경기에서는 한화가 4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키움이 먼저 2경기를 이겼으나 이후 스윕 포함 4연패를 당했다. 키움은 설욕을 벼르고 있고 한화는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키움은 영건 안우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12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승4패, 평균 자책점 4.71를 기록하고 있다. 7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했는데 2⅓이닝 동안 9실점으로 부진했다.

설욕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열흘간의 휴식을 마치고 8일 복귀했으나 두산전 6이닝 4실점을 했다. 평균 147km짜리 직구를 기본으로 슬라이더의 위력이 좋다.
한화는 장민재로 맞불을 놓았다. 장민재는 14경기에 출전해 6승3패, 평균자책점 4.01를 기록중이다. 6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올해 키움을 상대로 2경기에서 11이닝 8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하면서 상승세에 올라있다. 직구 평균구속은 135km에 불과하지만 구종의 45%를 차지하는 포크의 위력을 앞세워 쾌투 행진을 펼쳐왔다.
한화의 득점력이 변수이다. 최근 6경기에서 18득점에 그쳤다. 경기당 3점이다. 2연속 루징시리를 했다. 안우진을 상대로 타선의 응집력이 필요하다. 키움은 최근 평균 4~5점의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제구력이 좋은 장민재를 상대로 득점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