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즌 7차전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선발 투수는 KIA 홍건희와 롯데 서준원.
하지만 오후부터 부산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일찌감치 대형 방수포를 깔아두며 그라운드 보호에 나섰지만, 빗줄기는 가늘어지지 않고 있다.

KIA는 광주 홈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분위기는 다시 상승무드로 만든 채 부산으로 이동했다. 반면, 롯데는 LG와의 잠실 원정 3연전 내내 연장 혈투를 치렀지만 1무 2패에 머물렀다. 여전히 7연패 수렁. 롯데 입장에서는 만약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단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오후에도 비 예보가 이어져 있지만, 이날 경기 개시 시각인 오후 7시까지는 경기 진행 여부를 섣불리 판단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