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맡길 만한 선발" 이강철 감독을 미소짓게 하는 김민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14 17: 32

"좀 더 봐야겠지만 많이 늘었다". 
이강철 KT 감독이 김민(투수)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민은 13일 수원 SK전서 7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KT는 SK를 5-1로 꺾고 연패를 마감했다.
1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상대 타선이 잘치고 못치고를 떠나 이닝소화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이 좋아졌다. 좀 더 봐야겠지만 많이 늘었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이강철 감독 /pjmpp@osen.co.kr

이강철 감독은 이어 "아직 우리가 바라는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믿고 맡길 만한 선발 투수가 된 것 같다. 이제 2년차에 불과한데 이만큼 해주니 정말 대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김민과 배제성을 반반씩 섞어놓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김민은 너무 공격적이고 배제성은 자꾸 피해간다. 김민이 시즌 초반에 막 들어가니까 맞아서는 안될 타자에게 한 방을 허용하곤 했다. 성적이 좋아지니 스스로 뭔가 느끼는 것 같다. 시즌 초반보다 위기관리 능력도 많이 좋아졌다". 
한편 KT는 KT는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박경수(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장성우(포수)-박승욱(1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배제성.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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