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주전포수 유강남이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는 박건우, 김재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김현수(1루수)-조셉(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이형종(좌익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백승현(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3일 우측 손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유강남은 이날 1군에 복귀해 8번 포수로 나선다. 백업 포수로 올라왔던 전준호가 2군으로 내려갔다.

LG 류중일 감독은 “전준호가 생각보다 잘해줬다. 수고했고 내려가서 준비 잘하라고 말해줬다. 이성우도 유강남이 없는 동안 주전 포수를 잘 맡아줬다. 앞으로 포수 운용에 선택지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백동훈(우익수)-류지혁(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박건우와 김재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졌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와 김재호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 후반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우는 무릎 뒤쪽 햄스트링, 김재호는 허리가 좋지 않다.
이날 1군으로 콜업된 백동훈은 8번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신성현도 외야가 가능하긴 하지만 전문 외야수가 필요했다”고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백동훈이 1군으로 올라오면서 신성현이 2군으로 내려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