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10승' SK, NC에 7-3 승리 [현장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6.14 21: 29

 SK가 NC 상대로 승리했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SK 선발 산체스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김강민과 이재원이 나란히 2타점씩 기록했다. 
SK는 1회 톱타자 노수광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한동민이 좌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강민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로맥과 고종욱이 범타로 물러나 추가점에는 실패했다. 

2회초를 마친 SK 선발 산체스가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NC는 4회 선두타자 노진혁이 우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양의지 타석에서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양의지의 3루수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박석민이 SK 선발 산체스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SK는 5회말 빅이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성현이 초구에 몸에 맞는 볼로 나가자 노수광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한동민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강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 로맥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됐다. 고종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했다. 2사 1,2루에서 박정권의 우전 안타, 이재원의 좌전 안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5-2로 달아났다. 
NC는 7회 2사 후 노진혁이 서진용 상대로 우중간 솔로 홈런으로 5-3으로 따라 붙었다. 노진혁의 시즌 11호 홈런. 
SK는 7회 2사 1루에서 박정권의 내야 안타로 1,2루가 됐고, 이재원이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8회에도 2사 후 김강민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로맥이 우익수 앞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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