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NC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SK 선발 산체스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김강민과 이재원이 나란히 2타점씩 기록했다.
1-2로 뒤진 5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강민,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시켰다. 2사 1,2루에서 박정권과 이재원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5-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퓨처스팀에서 올라온 박정권과 노수광이 타선을 이끌면서 팀에 좋은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두 선수를 잘 준비시켜서 올려보내준 퓨처스팀 코칭스태프에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산체스가 팔이 조금 무거웠는데, 5이닝을 잘 막아줬고, 이어 올라온 승리조들이 말 그대로 승리를 잘 지켜줬다. 요즘 야구를 보기 좋은 날씨인 것 같다. 더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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