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를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유희관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팀간 8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유희관은 13경기(78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고 있다. 직구 평균 구속이 128.5km에 불과하지만 위력적인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날카로운 제구를 앞세워 개인 커리어하이를 향해 순항중이다.

하지만 LG를 상대로는 4월 13일 등판해 4⅔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구가 된 기억이 있다.
두산은 지난 14일 경기에서 LG를 7-4로 누르고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가져갔다. 최주환이 시즌 첫 홈런포를 신고하는 등 타선이 활발하게 타격했다. 하지만 불펜진은 8회와 9회 3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이우찬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구원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던 이우찬은 19경기(46⅓이닝) 3승 2홀드 평균자책점 2.53으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4⅔이닝) 2홀드 평균자책점 9.64으로 좋지 않았다. 두산을 상대로 선발등판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리즈 1차전을 내준 LG는 주축 타자 이천웅, 김현수, 조셉, 채은성이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채은성은 36경기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두산이 5승 2패로 앞서고 있다. 두산은 최근 LG전 5연승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