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신인' 서준원(롯데)이 7연패 수렁에 빠진 거인 군단의 구세주가 될까.
서준원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서준원은 올 시즌 19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83. 지난달 26일 사직 LG전에서 첫 선발 등판 기회를 가졌고 이후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첫 등판 3⅓이닝 4실점 이후 2경기에서 모두 호투를 펼쳤다. 지난 1일 사직 삼성전 6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승을 따냈고 7일 수원 KT전에서도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선발 투수로 오히려 가능성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팀이 현재 7연패에 빠졌다. 연패 탈출을 위해 아등바등 하고 있지만 타선은 여전히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그런만큼 서준원의 어깨도 무겁다. 공교롭게도 서준원이 7연패 이전 마지막 팀의 승리 투수였다. 물러날 곳이 없는 팀 상황 속에서 서준원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KIA는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7패(평균 자책점 4.88). 롯데와 두 차례 만나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75.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