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손주인(삼성)이 뒤늦게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손주인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2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9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손주인은 1-0으로 앞선 2회 2사 2,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공략해 좌월 3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05m.

한편 삼성은 2회말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삼성은 2회 다린 러프, 김헌곤, 강민호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최영진이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학주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다린 러프가 홈을 밟았다. 그리고 손주인이 좌월 스리런을 터뜨려 3점 더 달아났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