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신재영이 올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신재영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해 9월14일 마산 NC전 이후 275일만의 선발등판.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우완 최원태가 선발로 나설 순서. 하지만 최원태가 지난 11일 창원 NC전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가 엔트리 말소, 대체 선발투수로 신재영이 낙점됐다.

신재영은 올 시즌 6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 중이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8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1.50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한화를 상대로는 통산 12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4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09.
이에 맞서는 한화에선 좌완 김범수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전에선 지난 4월13~14일 고척 경기에서 총 1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발로는 첫 등판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