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선발투수 뉴컴, 164km 타구에 머리 맞아 교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6.16 13: 24

[OSEN=길준영 인턴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발투수 션 뉴컴이 머리에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뉴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5월 5일 빅리그에 콜업된 이후 첫 선발 등판이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에서 뉴컴은 J.T. 리얼무토를 상대했다. 리얼무토는 뉴컴이 던진 7구째 시속 93.6마일(150.6km) 포심을 받아쳐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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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타구는 뉴컴을 향해 날아갔다. 뉴컴은 황급히 고개를 돌렸지만 뒷통수에 타구를 맞고 말았다. 속도가 102마일(164.2km)에 달했던 이 타구는 뉴컴의 머리를 맞고 3루 더그아웃까지 튕겨나갈 정도로 강했다.
타구에 맞은 뉴컴은 마운드에 쓰러졌지만 다행히 곧바로 일어섰다. 뉴컴은 동료들에게 자신은 괜찮다고 말했지만 정밀검진을 위해 투키 투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구가 뉴컴에 맞고 곧바로 경기장 밖으로 날아가면서 리얼무토는 인정 2루타를 얻었다. 하지만 타구를 날린 리얼무토는 입을 감싸며 정말 놀란 모습을 보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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