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결혼·美진출?"..김태희x서민정x야노시호, 미국에 간 이유 [Oh!쎈 레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6.16 14: 38

스타들이 미국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알고 보면 자녀 교육 문제,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자유로운 삶 등의 이유가 있고, 최근 미국 LA에 집을 산 김태희를 향해서는 "할리우드 진출을 위한 과정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나오기도 했다. 미국에 보금자리를 만든 스타들을 유형별로 정리해봤다. 
# 자녀 교육
차인표♥신애라 , 손지창♥오연수, 윤상♥심혜진, 추성훈♥야노시호 부부 등은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미국으로 이사했다. 

배우 차인표, 야노시호 하와이 집(오른쪽)

앞서 김태희가 초호화 주택을 구입해 화제를 모은 미국 LA 인근 도시 어바인에는 차인표와 신애라, 손지창과 오연수도 살고 있다. 소득 수준과 교육열이 높은 곳으로, 한국 이민자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곳이다. 
아이들의 교육과 한국보다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서 미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고, 신애라는 평소 아이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지창, 오연수는 자녀들의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지원하려고 미국행을 결심했고, 오연수는 과거 한 방송에서 "돈보다는 아이들의 추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편이랑 나는 둘 다 결손 가정에서 자라 가족과 아이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상 가족은 지난해 SBS 예능 '싱글와이프 시즌2'에서 미국 생활을 공개했다. 가수 윤상과 연기자 출신 심혜진 부부는 훈남 두 아들과 미국 대저택에 거주 중이다. 아내 심혜진과 두 아들은 미국에 머물고 있고, 윤상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추성훈, 야노시호는 딸 추사랑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로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 야노시호는 과거 한 매거진 인터뷰해서 "이 봄, 나는 일본에서 하와이로 생활의 거점을 옮겼다"고 밝혔다. 야노시호는 일본에서 하와이로 이주한 이유에 대해 "자녀 교육, 가족의 시간, 나를 위한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야노시호의 하와이 집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공개됐고, 넓은 거실과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바다 배경 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예, 서민정
# 결혼 후 미국으로
서민정은 결혼 후 미국으로 이동했다. 2007년 종영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끝내고, 1살 연상의 재미교포 치과의사 안상훈 씨와 결혼했다. 이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결혼 생활을 이어갔고, 2017년 '거침없이 하이킥' 방송 10주년을 맞아 한국에 돌아와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초등학생 때 미국으로 이민 간 배우 김민은 2005년 MBC '사랑찬가'를 끝으로, 2006년 하버드 MBA 출신의 전 영화감독이자 현 사업가 이지호와 결혼했다. 결혼을 계기로 다시 미국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2월에는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김민, 이지호 부부의 리얼한 LA 베벌리힐스 라이프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김민은 90년대 활동 당시 '컴퓨터 미인'으로 불렸던 연기자로 영화감독 출신 사업가 이지호와 영화에 나올 법한 세련된 LA 베벌리힐스 대저택이 주목을 받았다.
'아내의 맛' 화면 캡처
그룹 쿨의 유리는 지난 2014년 미국에서 골프선수 겸 골프관련 사업을 하는 6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현재 세 자녀를 키우면서 미국에서 생활 중이다. 지난달 잠시 한국을 방문해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 출연했고, 쿨의 김성수 부녀와 재회해 깜짝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스카이드라마(skyDrama) '신션한 남편'에서는 주아민, 유재희가 시애틀 하우스를 선보였다. 유재희는 미군 장교 출신으로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인 소프트웨어 회사 M사에 다니고 있으며, 워싱턴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는 재원이다.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은 입이 떡 벌어지는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이목이 집중됐다.
걸그룹 출신 원더걸스 선예는 2013년 1월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 후 캐나다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현역 아이돌 최초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고,  JTBC '이방인'에 출연해 리얼한 결혼 생활도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활동 복귀를 알리기도 했다. 
2012년 방송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악녀로 사랑을 받았던 김민서는 2017년 5월 스포츠 에이전시 관련 종사자인 동갑내기 일반인 남편과 결혼해 미국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고, 이후 결혼 생활에 집중하면서 연기 활동은 쉬고 있다. 
비, 김태희 부부
# 할리우드 진출, 남편 외조?
톱스타 김태희는 최근 남편 비와 함께 미국 LA를 방문해 인근 도시 어바인에 23억 원에 달하는 고급 주택을 구입했다. LA에 주택을 구매한 이유는 할리우드에 진출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남편 비의 미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라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태희의 소속사는 "주택을 구입한 것은 맞지만, 비의 활동이나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산 것은 아니다. 그 이외에 부분은 배우의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김태희 측이 단순히 "사생활, 확인불가"라는 입장만 내놔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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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JTBC 제공, '아내의맛,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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