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타석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정준혁(외야수)의 데뷔 첫 안타 및 타점 달성을 축하했다. 정준혁은 지난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6-0으로 앞선 7회 2사 1,2루서 배성근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경기에 나선 정준혁은 KIA 두 번째 투수 장지수에게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 손아섭은 홈인. 이로써 1군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까지 신고하는 기쁨을 누렸다.
양상문 감독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정준혁이 데뷔 첫 타석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면서 "마무리 캠프 때부터 타격 능력을 눈여겨봤다. 커리어에 비해 타격 능력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정훈(1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한동희(3루수)-오윤석(2루수)-나종덕(포수)-신본기(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