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유벤투스의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이 만난다.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20, 아약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의 네드베드 부회장과 라이올라가 포그바, 데 리흐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대화에서 가장 중심이 될 주제는 포그바의 거취 문제다. 풋볼 이탈리아는 “프랑스 대표 포그바의 유벤투스 복귀 협상이 첫 번째 대화 주제일 것”이라면서 “레알 마드리드도 포그바를 강하게 원하는 상황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맨유가 원하는 이적료 1억 5000만 파운드(약 2250억 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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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네드베드 회장은 선수 트레이드로 포그바의 이적료를 내리고 싶어한다. 포그바 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은 파울루 디발라, 더글라스 코스타, 주앙 칸셀루다.
데 리흐트도 현재 라이올라의 고객으로 유럽 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수비수다. 파리 생제르맹이 7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을 지불하고 영입 성사 단계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돌고 있다. 유벤투스는 여기에 제동을 걸고자 한다. 라이올라를 직접 만나 새로운 조건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영국 'BBC'는 지난 13일 "라이올라는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 징계를 유예했다"고 전했다. 그 때문에 담당 선수들의 이적 작업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예상에 변수가 생겼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