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패해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었던 일본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페어플레이상을 탔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은 1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가 한국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막을 내렸다. 우크라이나는 사상 첫 우승컵을 들었고 역시 FIFA 주관 대회 사상 첫 우승컵을 노렸던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FIFA는 개인전과 단체상을 일제히 발표했다. 특히 이강인은 MVP에 해당하는 골든슈를 받았다. 이강인은 4강까지 1골 4도움을 기록했고 결승전에서도 페널티킥 선제골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6/16/201906161620776960_5d05ee94dbb2e.jpg)
일본은 유일한 단체상인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일본은 지난 5일 한국와의 16강전에서 후반 38분 터진 오세훈의 헤더골에 0-1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에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FIFA 공식사이트가 "일본이 녹아웃 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해 귀국을 강요당했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페어플레이가 좋았다. 사무라이 블루는 팬의 마음을 잡았다. 대회 4경기에서 7개의 경고만 받는 데 그쳤고 경기당 평균 파울도 적었다. FIFA 페어플레이상에 걸맞은 결과"라는 설명을 전했다.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일본은 트로피와 메달, 증서가 주어지며 유스 연대 발전에 사용할 수 있는 1만 달러의 수표가 증정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