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지역아동 챙긴 브리검, 아름다운 선행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6.17 06: 08

키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1)의 아름다운 선행이 빛난다. 
브리검은 지난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 지역아동센터 초청행사를 실시했다. 
브리검은 KBO리그 데뷔 첫 해였던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경기 관람 기회 제공, 기념품 및 간식 지원, 기념 촬영 등 선행활동을 꾸준하게 해왔다. 

제이크 브리검. /dreamer@osen.co.kr

키움 구단도 브리검의 선행에 동참했다. 구단 스폰서로 참여 중인 ‘설화’의 프리미엄 맥주 ‘superX’와 함께 초청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및 청소년, 관계자 등 147명의 인원이 고척돔을 찾았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즉석 사인회도 가졌다. 브리검도 직접 준비한 응원막대, 사인볼을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브리검은 “아이들을 오랜만에 만나게 돼 기뻤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한국에 있는 동안 팬들로부터 많은 사람을 받았다. 나 또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을 많이 돕고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리그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브리검은 올해 12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중이다. 어깨,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차례나 엔트리 말소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13일 창원 NC전에서 시즌 개인 최다 7이닝을 던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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