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이강인, 손흥민처럼 군 문제 해결해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17 08: 25

2019 FIFA 20세 이하 월드컵서 최고 선수가된 이강인(발렌시아)에 대해 스페인 언론이 병역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보도했다. 
스페인 라스 프로빈시아스는 16일(한국시간) "이강인이 결승에 올랐지만 병역혜택을 받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 골든볼을 수상하며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이강인은 창의적인 플레이로 각광을 받았다. 또 2골-4도움으로 한국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라스 프로빈시아스는 "U-20 월드컵 성공은 이강인의 군 복무를 면제해주지 않는다. 이강인은 동료들과 영광을 누렸지만, 한국은 선수들에게 (군 복무에서) 자유를 줄 생각이 없다. 이강인은 28세가 되기 전까지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축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야 한다. 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도 병역의무 혜택을 받는다”라면서 “이강인은 여러가지 대회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스 프로빈시아스는 "손흥민은 독일과 러시아월드컵 3차전을 치르고 3개월 뒤 빠르게 시합을 치렀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어 금메달을 획득해 군 문제에서 해방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스 프로빈시아스는 "이강인이 군 문제를 해결하려면 손흥민을 따라 하거나 올림픽 메달을 차지해야 한다. 발렌시아도 이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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