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2R 17킬' 디토네이터, 젠지 제치고 중간 선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6.17 21: 13

제대로 터졌다. 2라운드서 15킬을 몰아친 디토네이터가 1라운드 선두 였던 젠지를 끌어내리고 5주차 첫째 날 중간 선두로 올라섰다. 
디토네이터는 17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진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5주 1일차 A-C조 전반부 '미라마' 라운드서 36점을 뽑아내면서 1라운드 치킨을 포함 27점을 올린 젠지를 제치고 중간 선두로 뛰어올랐다. 디토네이터는 2라운드 치킨과 17킬로 27점을 한 번에 챙기면서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첫 출발은 젠지가 좋았다. 다섯 번째 자기장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젠지는 경쟁 구도에서 SK텔레콤, 그리핀 블랙, 스퀘어를 정리하면서 1라운드 치킨을 손에 쥐었다. 

1라운드서 9점에 그쳤던 디토네이터는 2라운드 기막힌 경기력으로 단숨에 점수를 폭발적으로 기록했다. 초반 교전을 피하면서 전체적인 판도를 확인했던 디토네이터는 남쪽에서 올라와 OP 아더, APK 프린스와 3파전서 최후의 승자가 되면서 2라운드 치킨의 주인이 됐다. 
1라운드 선두 젠지는 2라운드에서는 6점에 그치면서 디토네이터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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