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조적인 발언이 나왔다. 한국과 일본의 유망주는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데 중국 축구의 발전은 없다는 말이다.
시나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한국과 일본 축구의 발전이 중국 축구를 자극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보다 아이들의 대학입시에 더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제호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발렌시아)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구보 다케후사에 대한 부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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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 스포츠는 “이강인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대단한 성과를 만들었다. 일본은 툴롱컵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그리고 한국은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고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했다”면서 “단순히 한국과 일본 뿐만 아니라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축구는 슈퍼리그팀들의 막대한 투자로 인해 프로축구는 많은 발전을 일궈냈다. 그러나 각급 대표팀의 성적은 초라하다. 많은 기대를 걸고 대표팀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성과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특히 지난 판다컵에서는 한국에 망신을 당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판다컵에서 한국 선수들이 모두 보고 있는 상황에서 우승컵에 발을 올리는 것은 무례한 것은 맞다. 그런데 냉정하게 본다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중국 축구의 결과에 대해 도망가려는 모습이었다. 전반적으로 최악의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중국내에서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시나 스포츠의 보도는 팬들의 큰 불만을 나타낸 것과 같다. 대표적인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문제가 앞으로 해결될지 중국팬들도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아쉬운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