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트레버 바우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내셔널리그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로키스)이 메이저리그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우어와 블랙몬을 ‘이 주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바우어는 지난 한 주간 2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54(16⅔이닝 1자책점) 21탈삼진 피안타율 1할7푼5리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9이닝 4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따내며 영광을 안았다. 클리블랜드 소속 투수로는 지난 2017년 9월, 코리 클루버 이후 처음으로 ‘이 주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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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몬은 지난 한 주간 내셔널리그는 물론 리그 전체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였다. 블랙몬은 지난 2017년 5월 이후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한 주가 타율 5할6푼8리(37타수 21안타) 6홈런 15타점을 쓸어담았다. 지난 주 타율 2할9푼5리 OPS 0.906이었던 성적이 한 주가 지나고는 타율 3할3푼6리, OPS 1.037로 껑충 뛰었다.
특히 블랙몬은 지난 14~17일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 4연전에서 15안타를 쓸어담았다. 이로써 블랙몬은 4연전 이하 시리즈에서의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4안타. 지난 1934년 7월 18~19일 보스턴 브레이브스 벅 조던이 이틀 연속 더블헤더에서 기록을 작성한 바 있고, 1961년 7월 13~16일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빌 화이트가 블랙몬 이전의 기록 보유자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