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뮌헨 떠난다...프라이부르크 메디컬테스트 예정

[OSEN=이승우 인턴기자] 정우영(20, 바이에른 뮌헨)이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날 준비를 마쳤다.

독일 매체 '키커’는 18일(한국시간)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로 임대 이적한다. 이번주 중 메디컬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우영은 2018-2019시즌을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보냈다. 총 29경기 13골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뮌헨 2군은 4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볼프스부르크 2군과의 승격 플레이오프 끝에 3부리그 승격을 확정지었고, 프리미어리그 인터내셔널컵 우승을 차지했다.

정우영은 벤피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정우영은 묀헨글라드바흐와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프로 선수로 첫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정우영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 현재 뮌헨엔 아르연 로번, 프랑크 리베리, 킹슬리 코망 등 유럽 최고 선수들이 즐비하다.  

정우영의 다음 시즌 소속팀으로 유력한 구단은 프라이부르크,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잘츠부르크 등이다. 뮌헨은 정우영을 임대 이적 혹은 바이백 조항을 포함한 완전이적을 추진 중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뮌헨 담당 토르벤 호프만 기자는 "정우영은 이번 주 중 프라이부르크와 메디컬테스트를 갖는다"고 정우영의 이적설에 신빙성을 높였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3위에 오른 중위권팀이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