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꽝' 추신수, 3경기 연속 타점...TEX는 대승(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6.18 12: 01

추신수(텍사스)가 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 시즌 타율은 2할8푼5리가 됐다. 텍사스는 7-2로 승리했다. 
이날 클리블랜드 선발은 우완 마이크 클레빈저. 추신수는 1회 2구째 기습 번트를 시도했는데,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0-0인 3회 1사 후 로날드 구즈만이 2루타로 출루했다. 2아웃이 된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클레빈저의 초구 89.5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월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최근 3경기 연속 타점으로 시즌 31번째 타점. 후속 델리노 드쉴즈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은 실패. 
3-1로 앞선 5회 2사 후에는 8구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시즌 5번째 도루. 드쉴즈의 볼넷으로 1,2루가 됐다. 엘비스 앤드루스가 바뀐 투수 타일러 클리파드 상대로 좌월 2루타를 터뜨려 추신수와 드쉴즈가 모두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의 5-1 리드. 
7-1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8회 오스카 메르카도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은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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