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오프너로 나선 상대 선발 데렉 로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2회 2사 2,3루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번째 투수 에드윈 잭슨의 초구 87.1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4-1에서 7-1로 달아나는 홈런포. 시즌 9호 홈런이다.

에인절스는 1회 1점을 허용했으나 2회 저스틴 업튼과 콜 칼훈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2-1로 역전시켰다. 이후 2사 만루에서 마이크 트라웃의 좌중간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오타니가 쐐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재활 후 5월 중순 빅리그에 복귀, 6월 들어서는 15경기에서 6홈런을 때리며 2년 연속 10홈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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