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투’ 잰슨 휴식…로버츠, “바에즈-유리아스 클로저 고려” [오!쎈 현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6.18 08: 59

“바에즈나 유리아스를 오늘 마무리 상황에서 고려할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기용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지난 15~17일 시카고 컵스와의 3경기에 연달아 등판했다. 로버츠 감독은 잰슨의 3연투를 고려하지 않았지만 지난 16일 경기에서 컵스와의 경기에서 앤서니 리조에 역전 결승 투런포를 얻어맞고 블론세이브를 범한 뒤 잰슨이 로버츠 감독에게 직접 의욕을 보이면서 3연투가 이뤄졌다.

류현진(LA 다저스)이 자신의 진면목을 미국 전역에 널리 알렸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은 3-2로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컵스와의 시리즈 3승1패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9회 지켜내며 승리 이끈 LA다저스 켄리 잰슨이 로버츠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 eastsea@osen.co.kr

로버츠 감독은  “잰슨이 메시지를 보내서 나를 기용해달라고 했다”고 말하며 잰슨 3연투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다만, 3연투 기간 내내 불안감을 보였고, 블론세이브도 한 차례 있었다. 전날(17일) 경기 역시 잰슨은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결국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일단 잰슨의 3연투 그 이상은 없을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잰슨을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오늘 마무리 상황에서는 페드로 바에즈나 훌리오 유리아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