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크게 승리했다.
LA 에인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9호, 마이크 트라웃은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3타점, 트라웃은 5타수 4안타 3타점.
선취점은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1회 카반 비지오가 풀카운트에서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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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2회 토론토의 2번째 투수 에드윈 잭슨을 난타하며 빅이닝으로 역전시켰다. 선두타자 저스틴 업튼과 콜 칼훈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2-1로 역전시켰다. 부상에서 재활을 마치고 올 시즌 첫 출장한 저스틴 업튼은 시즌 첫 공을 때려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2사 만루에서 마이크 트라웃의 좌중간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오타니는 잭슨의 초구 87.1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4-1에서 7-1로 달아나는 쐐기 홈런포였다.
에인절스는 3회 1사 후 저스틴 보어가 2루타로 출루했다. 조나단 루크로이가 내야 땅볼로 아웃된 후 윌프레도 토바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5회에는 보어의 희생플라이로 9-1을 만들었다. 트라웃은 6회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로 시즌 2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토론토는 7회 랜달 그리척의 투런 홈런, 8회 카반 비지오의 투런 홈런으로 10-5까지 따라갔다. 토론토는 크랙 비지오의 아들 카반이 멀티 홈런(솔로, 투런)을 터뜨렸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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