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마지막 3이닝 좋았던 감각 살려서 다음 등판 임할 것”[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6.18 15: 47

마에다 겐타(LA 다저스)가 경기 중 극과 극의 내용을 보여줬다.
마에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2로 뒤진 6회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은 1-3으로 패하면서 마에다는 시즌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이날 마에다는 첫 2이닝 동안 볼넷 2개를 허용하고 풀카운트 승부만 4차례나 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2실점했다. 투구 수는 54개에 달했다. 그러나 후반 3이닝 동안 피안타 1개만 허용하는 등 8타자를 연달아 범타 처리하면서 안정을 찾은 뒤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18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LA다저스는 마에다 겐타를, 샌프란시스코는 타일러 비디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2회초 LA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가 역투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경기 후 마에다는 “첫 2이닝 동안 투구 매커니즘이 좋지 않아서 컨트롤 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하면서 “첫 1이닝에 와인드업 자세가 정상이 아니었다”면서 “두 번째 이닝에서는 와인드업을 할지 세트 모션에서 할 지 결정하지 못했다. 와인드업 자세를 좀 더 해봤지만 잘 되지 않아서 다시 바꿨다”면서 투구 폼과 메커니즘 쪽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전했다.
초반은 좋지 않았지만 후반의 3이닝에 더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한 마에다다. 마에다는 “좋았다 나빴다 했지만 마지막 3이닝은 좋은 상태에서 끝낼 수 있었다. 다음 등판에는 좋은 감각을 유지하면서 등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감각을 살려나가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