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팀 최다 5연패에 빠진 한화가 파격 라인업을 가동한다. 2000년생 신인 3총사 변우혁, 노시환, 유장혁을 동시에 선발로 쓴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18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상대 선발 레일리가 왼손 타자들에게 까다로운 투수다.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줬다”며 변우혁, 노시환, 유장혁의 선발출장을 밝혔다.
이날 한화 라인업은 최윤석(유격수) 김민하(좌익수) 강경학(2루수) 김태균(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변우혁(1루수) 제라드 호잉(우익수) 최재훈(포수) 유장혁(중견수) 순으로 짜여졌다.


올해 1차 지명 신인 변우혀이 6번 1루수, 2차 1라운드 노시환이 5번 3루수, 2차 2라운드 유장혁이 8번 중견수로 들어간 것이 눈에 띈다. 3명의 신인이 선발로 동시 출격한 건 지난 4월6일 사직 롯데전 이후 시즌 두 번째.
당시 1번 중견수 유장혁이 3타수 무안타, 5번 3루수 노시환이 5타수 2안타 2타점, 8번 1루수 변우혁이 홈런으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3명의 선수 모두 우타자로 롯데 좌완 브룩스 레일리 저격이 임무를 맡았다.
아울러 외국인 타자 호잉이 시즌 첫 7번 타순으로 내려갔고, 허벅지 부상 중이던 최재훈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주전 2루수 정은원이 휴식을 취하면서 2루수 강경학, 유격수 최윤석으로 키스톤 콤비가 구성됐다.
한편 전날(17일) 내야수 김인환을 엔트리 말소한 한화는 외야수 이원석을 1군에 올렸다. 경기 후반 대주자로 준비한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