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페레이라, "전북 모라이스 감독과 친구지만 승부 양보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18 16: 32

"모라이스 감독과 친구지만 대결은 치열하게 임할 것". 
상하이 상강은 18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19일 열릴 경기를 앞두고 열릴 기자회견에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오스카가 참석했다. 
상하이는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이다. 2017년 이 대회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상하이는 H조에서 울산에 이어 2위로 16강에 올랐다. 

상하이는 오스카-헐크-엘케손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외국인 선수를 활용한 공격력이 빼어나다. 상하이 상강은 올시즌도 순항하고 있다. 리그 13경기에서 10승 1무 2패(승점 31점)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돼 있다.  올시즌 리그에서 24골을 넣었고, ACL 조별리그에서는 13골을 기록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최근 경기력을 봤을 때 전북은 굉장히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의 능력이 뛰어나다. 또 2선 공격진에 영리한 선수들이 많다. 따라서 힘겨운 선수가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 ACL에서 좋은 결과를 가질 준비를 마쳤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부상자가 많은 현재 상횡에 대해 “그동안 좋은 결과가 나올 때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 경기는 잊어야 한다. 우리가 만나야 할 팀은 전북이다. 굉장한 수준의 팀이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 
전북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같은 포르투갈 출신인 페레이라 감독은 “모라이스 감독과 나는 친구다. 그러나 친구지만 대결은 치열하게 임해야 한다. 굉장히 뛰어난 감독이고 능력이 있다. 그러나 예전 전북과 지금의 전북은 다른팀이다. 경기를 펼칠 때마다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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