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서 모라이스 감독 지도 받았지만 나는 당시 보다 더 발전했다".
상하이 상강은 18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19일 열릴 경기를 앞두고 열릴 기자회견에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오스카가 참석했다.
상하이는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이다. 2017년 이 대회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상하이는 H조에서 울산에 이어 2위로 16강에 올랐다.

상하이는 오스카-헐크-엘케손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외국인 선수를 활용한 공격력이 빼어나다. 상하이 상강은 올시즌도 순항하고 있다. 리그 13경기에서 10승 1무 2패(승점 31점)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돼 있다. 올시즌 리그에서 24골을 넣었고, ACL 조별리그에서는 13골을 기록했다.
오스카는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 굉장히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K리그서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전북과 대결에 대해 오스카는 “한국팀과 여러차례 경기를 했다. 전북의 공격이 강한 것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더욱 집중해서 경기를 펼쳐야 한다. 공격적으로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첼시서 전북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함께 했던 오스카는 "모라이스 감독은 무리뉴 감독과 함께 나를 지도했다. 분명 나를 잘 알고 있으시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지났고 더 발전했다. 행운을 바란다”고 짧게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