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SNS 통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원팀...사랑하는 형들" 애정듬뿍

[OSEN=이승우 인턴기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원팀이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의 주인공 이강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은 18일 SNS에 4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강인은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던 우리 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월드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면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원팀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강인은 정정용 감독, 공오균, 인창수, 김대환, 오성환 코치를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강인은 정정용 감독을 “우리 제갈정용 감독님”이라고 부르며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믿어주시고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이름을 모두 언급하며 팀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짜 사랑하는 형님들”이라며 “장난을 치고 까불어도 재미있게 받아주고 한 번도 힘들다는 내색도 안해서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형들이 없었다면 절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었을 것이다”이라고 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올리며 골든볼을 수상했다. 한국 남자축구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결승진출을 이끌었고 아시아 선수로 처음으로 결승전 득점을 기록했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