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라이스, "로페즈-이승기 없지만 좋은 성과 얻을 수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6.18 19: 31

"로페즈-이승기 없지만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다". 
전북 현대는 18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2019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19일 열릴 경기를 위한 기자회견에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신형민이 참석했다. 
전북은 조별리그 G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전북은 공백이 있다. 이승기가 무릎 인대 손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핵심 공격자원 로페즈는 폐렴 증세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최근 매서운 골 결정력으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장신 공격수 김신욱과 베테랑 이동국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이동국은 ACL 통산 최다골(37골) 기록을 가지고 있어 경신에 관심이 쏠린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미 모든 준비를 끝냈다. 내일 경기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공식 훈련에 대한 고민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로페즈와 이승기의 부재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로페즈와 이승기가 빠졌지만 분명 현재의 선수단으로도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다. 뛰지 못하는 선수들 보다 뛸 수 있는 선수들도 성과를 만들고 싶다. 물론 부상 선수들이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하이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함께 포르투갈 출신인 모라이스 감독은 "페레이라 감독과 친한 사이"라면서 "인간적으로나 감독으로 뛰어난 사람이다. 또 중국에서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정말 기쁘다. 앞으로 계속 응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첼시서 함께 생활했던 오스카에 대해서는 "오스카를 만나는 것이 기대된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인간적으로도 뛰어나다. 2014년 이후로 만나지 못했는데 내일 만나게 되면 안아줄 것"이라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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