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지원받은 헤일리, 5이닝 4실점 4승 요건 [오!쎈 체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6.18 20: 24

저스틴 헤일리(삼성)가 타선의 도움을 등에 업고 4승 요건을 갖췄다. 
헤일리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헤일리는 6-4로 앞선 6회 교체됐다. 
1회 이천웅의 볼넷과 폭투로 1사 무사 2루 위기에 놓인 헤일리는 정주현을 1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 사이 이천웅은 3루에 안착했다. 헤일리는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3루 주자 이천웅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내줬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토미 조셉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저스틴 헤일리 /youngrae@osen.co.kr

헤일리는 2회 선두 타자 이형종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았다. 김재율을 뜬공 처리한 뒤 유강남의 몸에 맞는 공, 오지환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놓였으나 이천웅을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돌려 세웠다. 
3회 선두 타자 정주현의 우익수 방면 안타 때 수비 실책까지 겹쳐 무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인 헤일리. 김현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3루 주자 정주현은 여유있게 홈인. 
토미 조셉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채은성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병살 처리가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1사 3루. 이형종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3루 주자 김현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헤일리는 김재율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3회 투구를 마쳤다. 
4회 유강남, 오지환, 이천웅 모두 범타 유도한 헤일리는 5회 김현수의 좌전 안타, 채은성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놓였지만 이형종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삼성은 0-3로 뒤진 3회 이학주의 우월 솔로 아치와 4회 다린 러프의 우중월 2점 홈런으로 3-4까지 따라 붙었다. 5회 구자욱의 우중월 투런포와 다린 러프의 1타점 2루타로 6-4로 전세를 뒤집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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