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결승타-오주원 세이브' 키움, KT 꺾고 4연승 [오!쎈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6.18 21: 08

키움이 KT에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 했다. 키움은 0-2로 뒤지다 중반 역전극을 펼쳤다. 
KT가 초반 흐름을 가져갔다. 1회 1사 후 황재균의 좌전 안타, 강백호의 투수 앞 내야 안타 때 투수 실책까지 나와 2,3루 찬스를 잡았다. 유한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7회말 무사 1,3루 키움 임병욱 타석 때 kt 김민수의 투구가 뒤로 빠지자 3루 주자 김규민이 홈을 밟고 있다. /pjmpp@osen.co.kr

마운드에선 오프너로 나선 전유수가 3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전유수는 2005년 데뷔 후 통산 335경기를 모두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선발 금민철의 1군 말소로 빈 선발 자리에 오프너로 나선 전유수는 3회까지 36구를 던지며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5회까지 1-0 스코어는 유지됐다. KT는 6회 유한준이 키움 선발 이승호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키움은 6회말 1사후 김혜성과 서건창이 연속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하성의 3루수 땅볼로 2사 1,3루. 이정후의 좌전 적시타로 2-1 한 점을 따라갔다. 
키움은 7회 김규민의 우전 안타, 장영석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임병욱의 타석에서 KT 2번째 투수 김민수의 폭투로 2-2 동점, 무사 2루 찬스가 이어졌다. 임병욱의 1루수 땅볼 아웃으로 1사 3루. 박동원이 대타로 나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2로 역전시켰다. 
키움은 선발 이승호가 6이닝 2실점으로 내려간 뒤 윤영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현희가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9회 오주원이 마무리로 나와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4세이브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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